본문 바로가기

여행

세부 "필수" 투어, 캐녀닝 투어 리뷰 #바다거북이 #가와산폭포 #모알보알

728x90
반응형
SMALL

 

빠른 요약

총 가격 : 인당 15만 원 정도 (6인 기준)

캐녀닝 : 매우 재밌음, 음식 맛있음(한식, 소주 공짜)

모알보알 스노클링 : 거북이 짱크다, 스노클링 장비는 별로 안 좋음

 

결론 : 매우 추천!!!

 

 

 

 

캐녀닝 예약은 여행 전 한국에서 예약을 하였다.

세부 호핑투어 - [세부] 모알보알 바다거북이 호핑+캐녀닝 세부 트리쉐이드 - 마이리얼트립 (myrealtrip.com)

세부 호핑투어 - [세부] 모알보알 바다거북이 호핑+캐녀닝 세부 트리쉐이드

 

아름다운 폭포와 액티비티 그리고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예약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이드분께서 고프로로 중간중간 계속 찍어주신다.

 

출발시간 오전 4:30

 

하루하루가 아까워서 늦게 자느라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기엔 조금 피곤했다.

그러나 3박 5일 빠듯한 여행 일정이기에 남자 6명은 부지런하게 나갈 준비를 하였다.

 


챙겨간 물건

고프로(굳이 챙길 필요 x), 수영복, 크로스백, 담배,

핸드폰, 상비약, 현금페소(짚라인 인당600페소, 아침 졸리비 비용)

여권 챙길 필요 없음!!


챙겨갈걸~ 이라고 생각한 물건

100페소잔돈(팁용), 갈아입을 옷(추위 안 타면 불필요)


 

 

세부시티에서 캐녀닝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3:30+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피곤하면 차에서 자면 된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 운전자분께선 운전 스타일이 매우 거칠었다...(레이싱카 뒷좌석에 탔다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 중앙선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세부 스타일 드라이브까지 더해지니

절대 잘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캐녀닝 장소에 도착한 뒤

혼란스러움을 틈타 이상한 종이를 나눠주는데(아마 안전 동의서 인 듯)

정신없이 싸인을 하게 되면

 

입장 팔찌 사진

 

매표소로 가서 워터파크 갈 때 채워주는 팔찌를 착용한 뒤

잠깐의 화장실 타임을 가진다

 

**참고로 홈페이지엔 입장료 따로라고 적혀있었는데 따로 입장료는 없었다

 

 

그리고 슈트 입으러 출발한다.

(물에 젖는 품목은 차량에 넣어놔야 한다.)

 

캐녀닝 준비에 앞서 슈트와 구명조끼 아쿠아슈즈를 착용한다.

그리고 출발 전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물과 바나나와 뻥튀기 같은 비상식량(이건 왜?...)을 주시고 슈트 안에 넣어주셨다.

 

 

**참고로 캐녀닝할땐 화장실 가고 싶어도 못 가니 여기서 모든 걸 내려놓길 바란다

 

첫 번째 코스 <짚라인>

대략 8:00시쯤 옷 입고 사부작 시작

인당 600 페소를 내고 짚라인은 탈지 안 탈지 선택할 수 있는데

안 타면 30분 걸어가야 한다 해서 탔다

 

 

압도적인 경치와 높이에

타기 전 호들갑을 많이 떨었지만 막상 타니 별로 안 무서웠다

그러니 나처럼 호들갑 떨지 말고 타면서 주변 경치 즐기길 추천한다

 

이때부터 나오는 사진들은 현지 가이드분께서 고프로로 찍어주신 사진이다.

사진 각도가 쫌 이상한 게 많은데.. 맹연습이 필요할듯하다

 

 

짚라인은 최대 2인 1조이며 한번엔 3팀씩 이동할 수 있고(한번에 2*3=6명)

 

가이드분께서 짚라인 타고 날아가는 모습도 고프로 동영상으로 찍어주신다

 

 

 

 

어디가요..
츄욱..
 

 

가이드분께서 가벼웠는지 아님 내가 무거웠는지

영상 찍어주시는 가이드분께서 먼저 슝하고 날아가셨다(멈춰..)

 

 

짚라인에서 내리면 캐녀닝 코스에 입장하기 위에 잠깐의 산악행군이 있다.

(내가 갔던 날은 비가 내려서 매우 미끄러웠음)

 

 

두 번째 코스 <캐녀닝>

무한 다이빙 지옥

 

짚라인이 끝나고 계곡까지 내려온 뒤

가벼운(?) 입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캐녀닝이 시작된다.

 

 

현지 가이드분께서 안전안전~ 이라고 항상 강조해 주셔서

저는 해병대 출신이라

너무 걱정 마시라 안심시켜 드렸는데

이름 말고

마린보이~ 라고 불러주셨다.

 

 

하지만

내 한심한 다이빙을 보신 이후엔

까먹으셨는지 아님 진짜 실망하셨는지

그 이후론 그냥 이름으로만 날 불러주셨다(망신)

 

 

 

그리고 계곡을 요리조리 누비면서 다이빙하고 수영하고 한다

 

 

 

 

 

중간중간 손을 잡고 별 모양을 만드는 불가사리 포포먼스도 있다(재밌다)

물론 사진도 찍어주신다

 

 

 

중간에 뒤로 누워서 정글과 하늘을 보는 코스도 있는데

한숨 돌리는 겸 주면 경치를 보니 영화 아바타가 생각났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었다.

 

이렇게 사진도 많이 찍어주신다(수동 물 이펙트)

 

 
 

 

중간중간 돌 미끄럼틀(?)도 있다(꼬리뼈는 무사하다)

 

 

 

다이빙 무조건 뛰어야 하나요?..
높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다이빙이 무서운 분들은 안 뛸 수 있다.(무조건 뛰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다이빙 높이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데 3m, 6m, 10m 등등 다양하게 많다

점점 가면서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할수있다!)

 

 

 

 

그리고 중간에 8m 다이빙하기 전 한숨 돌릴 겸

치킨 or 소시지 꼬치를 주는 간식타임이 있었는데

치킨이 맛있다.(사실 힘들어서 아무거나 달라 함)

 

 

 

밑에서는 분명 별로 안 높아 보였지만

막상 뛰려고 아래를 쳐다보니 너무 높아 보였다...

 

그리고 안 뛰면 가이드분들께서 하남자야? 라고 조롱해 주신다(남자 6명이서 가서 친근 분위기)

발작 버튼이 눌린 나는 안 뛸 수가 없었다

 

 

다이빙 말고도 타잔처럼 손으로 잡고 타는 그네가 중간중간 있다

 

같이 간 동기는 팔힘이 많이 약한지 의욕이 강한지

까꾸로 떨어지는 꿀 잼 포포먼스도 보여줬다

 

 

 

최종보스 10m 다이빙

 

 

그리고 대망의 10m 다이빙 코스

 

이전과는 다르게 뛰어가서 다이빙하면 된다.

 

진짜 진짜 무서웠지만

최소 20년은 갈 것 같은 쫄보 타이틀이 더 무서워서 눈 딱 감고 뛰게 되었다

 

 

 

 

근데 진짜 눈 감고 뛰어서

마지막 발은 허공답보를 했고

그 덕분에 시원하게 배치기 다이빙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갈비뼈가 욱신거린다..(강골이라 많이 안 다침)

 

 

웃음 벨이 되어버린 내 다이빙 영상...

다른 각도도 있지만 너무 허접하고 웃겨서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올리려 한다

(움짤로도 만들어서 아직도 단톡방에서 조롱당하고 있다..)

 

 

그렇게 신나게 캐녀닝을 끝내고 나면

마지막에 폭포에서 사진 찍는 코스가 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순 없지만 정말 아름답고 광활했다

영화 아바타가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캐녀닝을 끝내고 터덜터덜..

세 번째 코스 <점심 식사>

 

k 밥상

캐녀닝을 끝내고 처음 입장했던 곳으로 돌아와

간단한 핸드폰 같은 짐만 챙겨 점심 식사하러 떠난다

 

 

어느 한 가정집처럼 생긴 곳에 가보면

한국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k 밥상이 펼쳐져 있다

 

신기하게도 맥주는 따로 돈을 받았는데 소주는 공짜였다

어차피 이후에 스노클링이 있기에 많이 먹지는 않고 반주 스타일로 즐겼다

 

 

네 번째 코스 <스노클링>(거북이 원정대)

선크림 필수

식사를 끝내고 차로 돌아와

스노클링을 하러 모알보알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도착 후 스노클링 장비를 받으러 걸어서 이동한다

 

스노클링 장비를 받고 잠깐의 화장실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 장비 상태는 쫌 좋지 않아서

만약 따로 챙겨가는 분들이 있다면 미리 챙겨서 이동하면 된다

 

무한도전에서 뭔가 본거같은 느낌의 사진

 

해변에 도착하면

현지 가이드분들께서 간단한 안전 수칙과

거북이를 봤을 때 절대 만지지 말고 보기만 하라는 충고를 말해주신 뒤

거북이가 나오는 스팟으로 이끌어주신다

 

물론 배 말고 맨몸으로 이동한다(멀리 가진 않음)

 

 

스팟으로 도착해 스노클링을 자유롭게 즐기면

현지 가이드분들께서 알아서 사진을 찍어주신다

 

그리고 스노클링 장비로 아래를 보면

맛있는 고기들과 산호들이 있는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

 
 

 

 

거북이다!

 

 

스노클링을 즐기던 도중 거북이 출연 소식이 떠서 황급히 수영해서 이동했다

수영을 못하는 분은 가이드분께서 튜브로 이끌어주신다

 

(선 손흥민포즈를 취한체로 다가가는 중)

 

 

평생 거북목만 보다가 세부 와서 찐 거북을 보니 눈이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바다거북이 상당히 크다는 걸 느꼈다

 

 

가이드분들께서 거북이와 사진 찍을 수 있게(절대 만지는건 금물!)

구도를 잡아주시고 잠수를 도와주신다

그에 반해 거북씨는 항상 있던 일인 것처럼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 찍느라 바닷물 좀 먹긴 했지만 상당히 재밌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생각했다(살면서 언제 바다거북을 봐보겠어~)

 

 

 

스노클링은 자유롭게 하는데 1~2시간은 한 듯하다

 

끝날 시간이 되면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아이들 부르듯이 가이드분들께서 들어오라고 손짓해 주신다

그러면 가서

동그란 튜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스노클링이 마무리된다

 

터덜터덜 다시 스노클링 대여 장소로 돌아와 모래털 겸 물로 헹구는 타임을 가진다

샤워는 못하고 그냥 대충 물로 헹구는 느낌이다

 

끝난 시간 대략 오후 3:00

녹초..

대충 물만 닦아내고 차로 복귀한다

 

한국이면 찝찝할 것 같지만 세부이기에 금방 마른다

 

그리고 세부시티로 갈수록 차가 많이 막히기에

거의 4시간 정도 이동을 해서 숙소에 도착했다

 

차에선 너무너무 피곤해서 바로 곯아떨어졌다

 

(이미 뒷자석에서 숙면을 취하고있는 친구1)

 

일어난 지 거의 11시간 만에 모든 일들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시간이 사라졌고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직도 그 추억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세부에 간다면 정말 강력 추천해 주고 싶은 투어이다

 

 

 

재방송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