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이 추천한 진짜 부산 돼지 국밥 맛집 #우리돼지국밥

 

 

 

 

부산 여행을 간다면

돼지국밥은 필수로 먹어야 한다

 

 

그래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 중

부산역에서 가깝고 유명한

 

본전 돼지국밥을

가려고 택시를 탔다

 

 

뜻밖의 여정

 

본전 돼지국밥으로 가주세요

 

 

기사님께 이렇게 얘기하니

 

사투리가 구수하신 기사님께선

여행 왔냐고 일단 되물으셨다

 

네! 여행 마무리로 진짜 맛있는 국밥 먹고 가려고요

 

 

 

잠시 한숨을 푹 쉬더니

진짜 맛 잘 알 기사들은

'우리돼지국밥'을 간다고

차라리 거기로 가라고 하셨다

 

 

하긴 본전돼국이 유명하긴 하지만

줄도 길고

막상 가서 맛없으면

부산 국밥에 엄청 실망할 거 같아서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우리국밥으로 가 달라 했다

 

우리돼지국밥으로 이동

 

 

진짜 맛집일까 긴가민가 이동 중

 

즉흥적으로 가달라 해서

진짜 맛있나?

커미션 있는 거 아냐?

라는 의심을 품고 이동하는 중이다

 

우리돼지국밥 도착

 

위치는 부산역이랑 가까워서

기차 시간이 많이 촉박하지만 않으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리다

 

웨이팅 없다!

 

 

일단 줄을 안 서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거에 많이 신났다

(본전돼지국밥은 줄서서 먹어야 했음)

 

 

가게 앞에 와보니 엄청 큰 가마솥에

육수를 우리고 있었다(군침)

 

돼지국밥 & 순대 반 접시 (9000원 + 6000원)

 

메뉴판

 

 

메뉴는 기사님 추천대로

 

돼지국밥에 순대 반 접시 시켰다

 

국밥 외관은

맑은 국물에 담백한 국밥 느낌이고

 

순대는 직접 만든듯한

쫄깃 고소한 고기순대 모양이었다

 

 

 

먹기 전 여기저기서 아침인데도

술을 시키고 있었다(맛집 보증)

 

 

밥은 말아서 나온다(부산 특)

물론 따로국밥도 있지만

기사님 추천대로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해

다진 양념을 달라고 했다

 

원래 다진 양념이 조금 있지만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어서

더 달라고 했다

 

 

완 국!

 

맛 평가

 

보는 그대로

기사님이 설명한 그대로

 

일반 국밥과는 달리

기름지지 않고

담백 깔끔한 맛이다

 

고기 비린 맛이 하나도 안 나고

진짜 진짜 맛있었다

 

깊은 국밥

 

 

이런 맑고 깊은 국밥은 처음 먹어본다

해장으로도 최고고

술안주로도 최고다

(술 시키는 사람 진짜 많음)

 

 

먹고 나서도 전혀 니글거림이 없는

서울 가서도 생각날

강력 추천할 만한 '진짜' 국밥집이다

 

(아 참.. 순대는 soso다..)

 

이상 우리돼지국밥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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